한 유튜버의 페라리 F8이 험로 주행 중 전소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버 ‘휘슬린디젤’은 자신의 채널에 “50만 달러를 잃는 가장 빠른 방법, 페라리는 사라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자막에는 “400,000달러짜리 페라리 F8과 5,000마일 밖에 타지 않은 렌털 미니밴이 잿더미로 변해버렸다”라고 나온다. 그는 “이것은 완전한 사고였고 원래 그 차로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촬영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해졌다. 다시 페라리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페라리가 마른 옥수수밭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총 12분짜리 영상은 30초도 채 되지 않아 페라리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불, 불, 불, 불~”이라고 사람들이 카메라 밖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후 차량에서 연기가 솟아올랐고, 타이어와 페라리 아래에서 불이 번졌다. 페라리를 뒤따르던 승합차 아래에서도 화염이 뿜어져 나왔지만, 승합차 자체에서 발생한 불인지, 페라리에서 붙은 것인지는 불분명했다.
곧 두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고, 유튜버는 눈앞에 연기와 불꽃이 펼쳐진 모습을 전혀 믿지 못하는 듯 허탈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나중에 “와, 방금 50만 달러를 잃었다. 큰 손실이지만 언젠가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유튜브에 공유된 후 동영상은 순식간에 55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그리고 그의 유튜브 채널은 거의 600만 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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