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가능?" 직접 조종하는 1인승 전기비행차 등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3-13 1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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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나만의 비행 전기 자동차 조종이 실제로 가능해졌다.  값비싼 미래형 항공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리프트 에어크래프트(Lift Aircraft)가 제공하는 1회 성 비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헥사(Hexa) 개인 항공 택시를 개발한 리프트 에어크래프트 사가 최근 시작했다. 해당 투어에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1인승 eVTOL 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헥사를 사전 주문하고 배송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비행 조종 자격증도 필요하지 않다. 회사 웹사이트나 앱에서 항공편을 통해 예약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 리프트 사는 플로리다 공항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 말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5월 이후에는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하고, 그다음에는 다른 여러 도시로 이동하며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객은 가상현실 시뮬레이터가 포함된 지상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비행 조종 장치와 작동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런 다음 실제 헥사 개인용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은 리프트 사 비행 교관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곧 플로리다 공항에서 열리는 썬앤펀 우주항공 엑스포(Sun N Fun Aerospace Expo)에서도 해당 투어가 이어진다. 오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관람객들은 리프트 사의 에어쇼를 관람하고 헥사 eVTOL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한편, 헥사는 18개의 모터로 구동되고 최대 15분의 단거리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초경량 1인승 eVTOL로 출시됐다. 완전히 개방된 조종석과 날개가 없는 몸체가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전기 항공기 중 주목받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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