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핑크빛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등장해 화제다. 아이오닉 5N의 디자인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한층 더 개성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튜닝 엑스포’에서 아이오닉 5N의 커스텀 버전이 공개됐다. 이 아이오닉 5N은 현대적인 스타일링은 놓치지 않으면서 레이싱카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색 외에도 확장된 펜더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프런트 펜더는 내연 엔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중앙 공기흡입구, 역동적인 프런트 범퍼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또한, 아이오닉 5N 커스텀 버전에는 카본 파이버 외관의 프런트 스플리터, 에어로 다이내믹 사이드 스커트, 일체형 디퓨저가 포함된 리어 범퍼 익스텐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차체를 낮춰 기존 아이오닉 5의 SUV스러운 스타일을 모두 없앤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N 커스텀 버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설계 및 제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작사 코가 바디킷은 이번 엑스포 기간에 첫 번째 주문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싱카처럼 생긴 아이오닉 5N은 강력하지는 않은 단일 모터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 단일 모터는 58kWh 배터리와 결합해 168마력과 350Nm의 낮은 토크를 생성한다. 이는 듀얼 전기모터에서 641마력과 740Nm 토크를 생산하는 84kWh 배터리 팩의 아이오닉 5N 플래그십과는 거리가 멀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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