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무단주차 화끈하게 복수한 남성…공감백배!

이슬기 / 기사작성 : 2023-08-02 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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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집 옆에 장기주차한 차량에 분노해 바퀴를 모두 빼 버린 남성이 세계적으로 동감을 얻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의 소셜뉴스 웹사이트 ‘레딧’에는 2장의 사진과 함께 사연이 올라왔다. 한 남성이 이웃과 몇 주 동안 자신의 차고 옆에 차를 세워 두는 것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는 내용이다.  화제가 된 사건의 남성은 이웃이 차량을 처분하기에 앞서 약 1주일 정도만 자신의 차고 옆에 차를 세워도 괜찮겠냐고 물어 그러라고 허락했다. 그러나 거의 2개월이 지나도 이웃은 차를 옮길 생각이 없었고, 더 이상 참지 못한 남성은 결국 바퀴를 모두 빼 버렸다. 

 이 사건은 차고 바로 옆에 바퀴가 모두 제거되고 창문이 열린 채 망가진 차량의 사진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내부 사진을 보면 차량 앞좌석에 나뭇잎과 먼지가 쌓여 있어 차량이 사용된 지 최소한 수개월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세계 어디서든 주차 문제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사유지에 주차하는 것은 무단 침입이나 민사상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차를 빼 달라고 요청하는 것 역시 감정적으로 큰 마찰을 일으킬 수 있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 글을 본 많은 사람은 “충분히 분노할 만한 일”이라며 동조했다. 한 레딧 사용자는 “나 같으면 벌써 견인해서 그 집 대문 앞으로 옮겼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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