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많은 이들을 기다리게 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드디어 생산 단계에 돌입한다는 소식이다.
디자인이나 기능으로 가장 독특한 선례를 남길 사이버트럭을 기다리며 인터넷에서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다양한 변형 모델을 상상한 렌더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Jlord8’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는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 듀얼리(뒷바퀴가 2개)’ 버전을 선보였다.
해당 아티스트는 ‘모든 트럭을 듀얼리 버전으로’ 바꾸는 시리즈를 작업해 왔으며, 그중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과 포드의 매시업 차량, 크라이슬러와 램 차량 메들리 등이 있다.
이번 사이버트럭 듀얼리는 휠 개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루프라인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실내 공간을 약간 더 넓어지게 했다. 커다란 뒷바퀴들은 더 넓어진 차체로 덮여 어떤 무거운 화물도 거뜬히 견인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지만, 실제 사이버트럭의 듀얼리 버전이 출시된다면 화물 운송업 종사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지키는 동시에 적재하중과 견인력을 더 키우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견인력과 배터리 수명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기술 혁신이 일어나기까지는 가상 렌더링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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