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의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3 모하비가 출시되면서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외 자동차 매체 ‘카버즈’는 미국에서 모하비를 구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모하비는 프레임 보디 방식으로 제작되면서 역동적인 레저를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프레임 보디는 충격을 견디는 힘이 강하며, 높은 하중을 버티고 캠핑 차량을 견인할 때 섀시가 틀어질 위험이 낮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과 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에서는 프레임 보디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토요타 4 러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네비게이터 등이 대표적인 프레임 보디 SUV다.
그러나 모하비는 미국 사양으로 출시되지 않아 현지 마니아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모하비와 가장 비슷한 모델은 텔루라이드인데, 모하비와 달리 유니보디 섀시를 사용한다.
더 2023 모하비는 섀시와 서스펜션 튜닝을 거쳐 승차감이 매끄러워지고 실내 진동을 줄였다. 또한 전방충돌방지, 사각지대지원, 후방교차충돌방지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53마력, 42kg.m 토크의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동력은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4개 휠에 전달된다.
실내는 5인승, 6인승, 7인승까지 구성이 가능하고, 나파가죽이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6인승의 경우, 2열에 온열통풍시트를 적용했다.
한편 매체는 기아차가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경쟁할 프레임 보디 오프로더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