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것 같은 오프로드 자동차 ‘피크(Peak) 6x6’가 공개됐다.
독일 기반 크루 SOD(Stone Offroad Design)은 6륜 구동으로 오프로드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피크 6x6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MAN TGS 33.520 또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록스(Arocs) 3358의 두 가지 섀시로 제공된다.
SOD는 차량의 프레임이 구조적으로 완벽하게 견고하고 아연 도금 처리됐으며, 험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서스펜션은 유압식으로 지형에 따라 자동 조절되며. 후면 랙과 장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유압 장치가 사용된다.
몸체는 두꺼운 금속 재질에 최대 80mm GRP 단열재를 사용해 제작된 쉘을 적용한다. 측면은 15mm의 강화된 차체에 알루미늄 판금 마감재를 덧씌웠다.
외관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6개의 거대한 바퀴, 차체 하부의 다이아몬드 도금, 지붕 장착 레일, 히치를 포함한 전체 전면 구조 및 무스 바 등이 있다.
자동식 계단과 화물 공간은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버튼을 누르고 계단을 올라가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피크 내부에 들어서면 외부와 완전히 정반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외부에서는 아포칼립스(세계 멸망 이후)를 대비하는 견고한 장갑차의 느낌이라면, 내부는 완전한 럭셔리를 선사한다.
손바느질로 꿰맨 가죽시트, 원목 캐비닛, 화강암 조리대, 벽 커버 등 편안한 라운지 느낌의 인테리어를 갖췄다. 또한, 완벽한 조명과 가전제품을 적용한 침실 배치로 극강의 고급스러움을 즐길 수 있다.
운전실 역시 캐빈룸과 동일한 사양으로 꾸몄다. 질 좋은 가죽시트, 대시보드, 측면 패널은 모두 벌집 퀼팅으로 구성됐다. 그중 일부는 알칸타라이며, 운전실에도 침대가 두 개 배치됐다.
놀라운 차량의 가격은 기본 옵션을 포함해 약 150만 유로(약 22억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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