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가 거의 창문으로 만들어진 중국산 전기 미니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차의 디자인은 폰티악 트랜스 스포츠를 모방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폰티악 미니밴에 탑재한 3.2리터 V6 대신 이 차는 4000W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가장 독특한 부분은 차체의 측면이 대부분 창문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다. 아니, 거의 창문으로만 구성돼 있다는 말이 더 맞겠다. 차 문도 유리창으로 만들었다. 심지어 고정된 창문 안쪽에는 슬라이딩 창문도 있다.
앞쪽과 뒤쪽에는 쿼터 창문도 있다. 뒤쪽 유닛은 손바닥만 하고 앞쪽은 그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미니밴은 차에 오르는 것을 돕기 위해 양쪽에 발판을 뒀다. 한 네티즌은 “중국인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은 정말 놀랍다”면서 “난 이것이 쓰레기에 불과한 작은 차량이라는 것은 알지만, 중국 내 1만 개 이상의 작은 회사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량의 배터리는 48V 180Ah로 8.6kWh의 전력을 제공하며, 1회 충전에 약 85km를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최고속도는 시속 30km에 불과하다. 기본적으로 4개의 좌석이 있으며, 6인승 버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최고의 파노라마 뷰를 원한다면, 6300달러(약 816만 원)를 지불하면 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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