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하드코어가 예상되는 포르쉐 컨버터블 718의 실제 출시 버전 이름은 ‘박스터 스파이더 RS’가 유력하다. 하지만 아직은 박스터 스파이더 RS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이와 관련해 외신 ‘모터1’은 그동안 알려진 소식들을 모아 완전히 새로워진 박스터 전기차의 예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박스터 전기 콘셉트카에 일반 도로 주행 차량의 요소를 접목해 실제 출시될 모습을 예측한 것이다. 이는 포르쉐 박스터 스파이더 RS가 출시된 후 나올 포르쉐의 전기차 스파이더 버전이다.
앞서 포르쉐는 전기 718의 경우 차축 사이에 배터리 팩을 설치해 내연기관 모델의 미드 엔진 레이아웃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EV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분산을 통해 핸들링을 날카롭게 하겠다는 것이다.
포르쉐는 박스터 스파이더 RS 출시 이후 차량을 모두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바꿀 계획이다. 포르쉐는 소형 스포츠카를 전면 전기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 911 모델과는 다른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911 모델은 먼저 하이브리드 버전이 출시되고, 2030년 이후로 내연기관 모델이 단종된다.
포르쉐는 전기차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지난해 1000마력의 완전 전기 레이스카 미션R 콘셉트카를 지난해 공개하기도 했다. 박스터 전기차는 미션R 콘셉트카만큼 강렬한 인상은 아니라 도로 주행에 알맞은 디자인에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다.
한편 포르쉐는 새로운 카이맨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해당 카이맨은 고정된 메탈 루프로 미션R 콘셉트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내연기관 플랫폼 대신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차량의 비율 등 구조적 요소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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