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경찰차를 만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포드는 1996년부터 경찰차를 거의 독점 판매하기 시작했다. 쉐보레 경찰차의 존재가 이때부터 줄어들면서, 포드가 점점 더 존재감을 공고히 해나간 것이다.
이후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가 단종 되면서 결국 대부분의 경찰들은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를 이용하게 됐다. 외신 ‘핫카’는 미국 경찰차의 숨겨진 기능을 소개했다.
# 트랙션 컨트롤 또는 페달 조정 트랙션 컨트롤
트랙션 컨트롤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맑은 날이든, 트랙션 컨트롤은 안전하면서 속도감 있게 주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능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 기능은 운전석 측면 패널 아래 숨겨져 있다.
# 별도의 에어 혼 커버
차량의 숨겨진 많은 기능들과 함께 추가되는 액세서리들이 있다. 차량을 구입하면 한 쌍의 에어 혼 커버를 제공한다. 이는 비 오는 날 물이 튀는 것을 막고, 이물질과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클립으로 고정된다. 그릴을 빼낸 뒤 경적 커버를 자른 다음 커버를 경적에 붙이면 된다.
# 비밀 트렁크 해제 버튼
이 기능은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찾기가 매우 어렵다. 운전석 문에는 빈 패널이 함께 제공돼 문과 조화를 이룬다. 이 빈 패널 아래에는 쉽게 설정할 수 있는 트렁크 해제 버튼이 있다.
# 히든 시트 포켓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발판 가까이에 포켓이 늘어서 있다. 간격은 차량문서를 보관하기에 적절하고, 다른 중요한 일상적인 필수품을 보관하는데도 유용하다.
# 시크릿 히든 사이렌
그릴 뒤에는 숨어 있는 만능 사이렌이 있다. 사이렌은 쉽게 장착할 수 있지만, 범인을 쫓을 계획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별로 필요하지 않다.
# Tremco 도난 방지 시스템
일부 모델에는 ‘Tremco’ 도난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도난방지 시스템은 페달 부위의 좌측 모서리 카펫 아래 숨겨져 있다.
# Lojack 추적 시스템
2006년 이후 모델에는 ‘Lojack’ 추적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는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어서,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에 이를 작동시키면 된다. 로잭 시스템은 차량의 트렁크에 위치해있으며, 스위치를 한 번 돌려서 켤 수 있다.
# 숨겨진 스트로브 라이트
일부 크라운 빅토리아에는 스트로브 라이트가 장착돼 있다. 차량 전면의 한쪽 끝 플래시 조명 아래에서 스트로브 LED를 찾을 수 있다. 이를 확인하고 활성화 버튼을 누르면 스트로브를 사용할 준비가 된다.
# 연료 차단 버튼
만약 어떤 종류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작은 사고로 차량에 격렬한 움직임이 발생하면 연료 차단 장치가 작동된다. 버튼을 재설정하기 위해서는 트렁크를 열고, 숨겨진 연료 차단을 재설정하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연료 차단을 해제하면 몇 초 내에 다시 엔진이 돌아간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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