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첩보영화의 주인공인 기리는 ‘제임스 본드 60주년 에디션’이 탄생했다.
미국 모크(Moke) 자동차는 미니 모크 EV 제임스 본드 60주년 에디션(60 Years of Bond Edition)를 선보인다.
미니 모크는 1964년 미니의 제작사였던 오스틴에서 출시한 소형 해치백이다. 캔버스 루프에 높은 개방감으로 처음엔 영국 군용차로 활용되다가 상업용 차량, 미니 오프로더, 비치 크루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됐다.
이후 007 제임스 본드 영화 시리즈에서도 다수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미니 모크가 등장한 시리즈는 유 온리 리브 트와이스(You Only Live Twice),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문레이커(Moonraker) 등이다.
1992년 단종된 미니 모크는 ‘모크 아메리카’에 의해 전기차로 재탄생했다. 제임스 본드 60주년 에디션은 1962년 상영된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첫 작품 ‘닥터 노’(Dr. No.)의 상영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모델이다.
실내는 목재 마감의 스티어링 휠, 황갈색 인테리어 디자인, 시퀀스 도트, 60주년 레터링, 본드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최고속도 4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4km, 가격은 2만 8975달러(약 3680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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