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디자인된 2023년형 스포티지는 오프로드에도 적합한 디자인적 요소를 추가하며, 매력이 더해졌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실제로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들 덕분에 많은 구매자들에게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프로드 기능 외에도 경쟁 차량들에 비해 더 넓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인상적인 기술과 편안한 승차감이 높은 평가 요소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외신 '카즈닷컴'은 X-Pro 프레스티지 트림을 시승한 뒤 신형 스포티지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했다.
# 스포티지의 장점
1. 부드러운 승차감
1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는 도로 위나 오프로드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느 도로에서나 승차감이 편안하고, 큰 충격 없이 요철을 통과할 수 있다. 외신은 일부 경쟁사에 비해 스포티지의 핸들링이 간결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코너링에서 충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2. 최고급 기술
또한 두 개의 크고 생생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를 압도하며, 현대적이고 첨단 기술이 가득하다고 평했다. 터치스크린은 반응성이 뛰어나며 사용하기 편한 반면, 운전자가 직접 자기 마음대로 재구성할 수 있는 게이지 클러스터는 다양한 기능과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3.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스포티지는 내부 공간이 쾌적하고,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좌석은 편안하고 지지력이 뛰어나며, 옵션인 문 루프를 사용해도 앞뒤로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하다. 또한, 컨트롤 조작이 간편하고 대시와 벨트라인이 낮아 시야가 좋고 개방적인 느낌을 준다.
4. 넓은 화물 공간
스포티지는 소형 SUV 기준 충분한 화물 공간을 제공하며, 부피가 큰 물건들도 편하게 싣고 내릴 수 있는 높고 넓은 화물칸 입구를 가지고 있다. 낮은 리프트 오버 높이 덕분에 더 쉽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더 큰 물건들을 실을 수 있다.
5. 가격
북미에서 기본 스포티지 LX 트림의 시작 가격은 $27,615(약 3,600만 원)이며,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잘 갖추고 있다. X-Pro 프레스티지는 $38,815(약 5,100만 원)로 일부 경쟁 모델의 상위 트림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 스포티지의 단점
1. 오프로드용 차량으로서의 부족함
오프로드용 차량을 찾는 사람들이 X-Pro를 선호하지만, 실제로는 험준한 지형에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단점을 꼽았다. X-Pro는 더 낮은 트림의 충격 흡수제와 동일한 충격 흡수제를 사용하고, 지상고가 그리 높지 않으며, 플레이트나 견인 고리와 같은 부품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2. 약한 엔진
X-Pro 트림은 스포티지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함께 제공되지 않으며, 187마력의 기본 2.5리터 4기통 엔진만이 유일한 옵션이다. 시내와 고속도로를 운전하기에 충분한 파워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에 반해, 포드, 혼다, 마쓰다 등의 경쟁사 터보 차저 엔진이 훨씬 더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3. 비효율적 연비
또한 스포티지의 기본 엔진은 파워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연비에 있어서도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내/고속/복합 EPA 등급은 23/28/25mpg(약 9.7~10.6km/ℓ)에 불과하다.
4. 타이어 소음
올 터레인 타이어는 타이어 소음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이 소음이 더 커질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