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영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최상급 모델은 거의 1억 원에 육박한다. 가장 저렴한 쏘렌토 2 2.2 CRDI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3030파운드 (약 515만 원) 떨어진 41,995파운드(약 7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기본 모델과 비교해 약 5300파운드(약 910만 원) 더 비싸고, 최상급 모델의 경우 55,995파운드 (약 96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영국에 출시하는 쏘렌토는 번호 체계로 트림을 구분한다. 예를 들어 쏘렌토 2, 3, 4 트림으로 구분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상위 모델이다. 상위 모델은 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갖추게 된다. 영국 스펙 2024 쏘렌토는 전면부 스타일이 EV9 전기 SUV와 비슷하다.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는 수직으로 쌓인 헤드램프와 더욱 커진 그릴이다. 미세한 변화로는 평평한 보닛과 모양이 바뀐 앞 범퍼가 있다. 또한, 검은 실과 휠 아치 트림,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새로운 휠 디자인을 가졌다. 내부는 24.6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화면이 12.3인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운전자용 계기판이고, 다른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용이다.
대부분의 다른 제조사는 영국에서 디젤 출시를 포기하고 있지만, 기아는 8단 듀얼 클러치를 맞물린 최고출력 192마력의 2.2 CRDI 디젤 엔진 버전을 출시했다. 아마 2500kg의 견인력을 가진 쏘렌토가 캐러밴 운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는데, 모두 1.6리터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연결했다. 기아는 영국에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사륜구동을 제공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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