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레이스 후속 내연기관 모델로 ‘X 콘셉트’를 개발한다면 어떨까?
세계 자동차 업계에 바람 잘 날이 없다. 2년 이상의 팬데믹 이후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칩 공급난에 더해 이제는 수많은 제약과 새로운 규제가 다가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전면 금지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더욱 많은 규제를 적용하려 한다.
하지만 이런 시장 상황에도 럭셔리카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니, 그중 롤스로이스는 최초의 완전 전기차 2문형 스펙터 그랜드 투어러의 생산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풀사이즈 울트라 럭셔리 쿠페인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레이스의 후속 모델로 공식 발표됐으며, 연말 전에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롤스로이스 1938년 모델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전통적인 코치 도어를 장착한 화려한 V12 쿠페다. 큰 인기를 누린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단종 전 12대의 한정판 레이스 블랙 애로우로 대미를 장식했다.
그러나 롤스로이스가 레이스의 후속작으로 전기차가 아닌 또 다른 내연기관차를 출시했다면 어땠을까?
이에 네덜란드 ‘Ugur Sahin’ 디자인은 가상의 차세대 레이스 쿠페 내연기관 모델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롤스로이스 X 콘셉트 by USD’라고 명명한 이 차량은 섬세한 디자인과 세련된 터치로 롤스로이스 쿠페를 초호화 럭셔리로 인정하도록 만들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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