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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숏카> |
제네시스는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의도치 않게 GV60 페이스리프트를 유출한 후 곧바로 삭제했다. 제네시스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GV60의 주요 업데이트와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확인됐다.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숏카’가 현대차그룹 R&D센터 근처에서 GV6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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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숏카> |
아직 테스트 초기 단계라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고, 다만 전면부 범퍼와 MLA 램프 디자인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역시 최근 제네시스 라인업에 적용되는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조정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2024년형으로 출시된 기존 GV60은 옵션을 조정하고 가격을 인하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V60 가격은 6433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기존보다 60만 원 내린 것이다. 또한, 트림 레벨 구분을 없애고 대신 모든 옵션을 추가 기능으로 제공해 구매 방식을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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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숏카> |
제네시스는 다양한 고객 선호도에 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엄선된 조합을 옵션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먼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I 및 인기 패키지로 강화된 기본 모델이 있다. 또한,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과 인기 패키지가 혼합된 제품도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 인기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는 궁극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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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숏카> |
제네시스는 지난해 재고 누적과 판매 부진으로 GV60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 감소와 더불어 전기차 수요 감소, 보조금 지급 전 판매 둔화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GV60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3198대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일부에서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이오닉 5, EV6에 비해 1000만 원 이상 비싼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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