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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AVE News> |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테슬라 세미트럭이 픽업트럭과 충돌한 후 강 위 다리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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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AVE News> |
미국 오하이오 강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스턴트맨이나 스턴트 드라이버, 감독이 없는 실제 상황이었다. 기적적으로 현실 속 영웅들이 나타나 세미트럭 운전자의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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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AVE News> |
사건은 남쪽으로 향하던 한 차량이 정지된 차량과 충돌하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세미트럭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세미트럭은 가드레일을 뚫고 켄터키주 루이빌과 인디애나주 남부를 연결하는 조지 로저스 클라크 다리에 매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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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AVE News> |
2개의 후방 차축이 공중에 뜨고 운전자는 차량 안에 갇혔다. 운전석은 물 위로 수백 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었으며, 탈출할 방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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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WAVE News> |
구조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불과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트럭이 다리 가장자리에 위험하게 매달려 있어 언제라도 강물로 추락할 것처럼 보였다. 소방관들이 수평으로 뻗은 소방차 사다리에 부착된 로프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약 40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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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추락할 경우를 대비해 구조 다이버들은 아래 강물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소방관 브라이스 카든(Bryce Carden)은 운전석으로 하강해 운전자를 안전벨트에 묶은 후 안전한 곳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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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임무를 지켜보며 숨을 죽이고 있던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운전자는 마침내 안전하게 구조됐고,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 교각 구조 전문가이자 소방서에서 6년 동안 근무한 브라이스 카든은 이전에도 위험천만한 구조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지만, 이번이 그중 최고였다고 밝혔다.
이번 삼중 추돌 사고에 연루된 또 다른 1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교통 당국은 다리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 검사를 마칠 때까지 양방향 통행을 통제했다. 조사 결과 다리는 심각한 수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리에 매달려 있던 세미트럭은 충돌 후 7시간 만에 견인됐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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