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버티포트 글로벌 UAP(Urban-Air Port)와 손잡고 영국 런던 도심에 에어택시 포트를 개발한다.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는 차세대 항공기와 도시 항공 운송에 대한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UAP는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발전되고 완벽하게 통합된 수직 이착륙 인프라를 출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버티포트는 비행기 공항과 같은 개념의 전기 항공 택시 전용 플랫폼으로, UAP는 초기 콘셉트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기술을 버티포트 개념에 통합하고, 함께 협력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이런 방식은 LG전자가 지원하는 에어원 넥스트젠(AirOne NextGen) 디자인의 형태로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이 다중 스택 격납고 버티포트 콘셉트는 UAP의 주력 디자인이며, 여기에 LG전자 기술이 통합되면서 세계 최초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에어원 버티포트 출시를 위해 UAP에 디지털 인프라를 공급한 2022년부터 에어원 콘셉트와 연결됐다. 이는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영국 정부가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광범위한 프로젝트의 일부인 에어원은 기록적으로 짧은 시간에 제작됐다. 전기 및 수소 항공기 격납고와 화물 물류 허브를 포함해, 상업용 수직이착륙장의 모든 영역과 함께 1,579평방미터의 방사형 구조를 설치하는 데 단 11주가 걸렸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7미터 원형 디자인과 현대적이고 동기화된 링크 리프트 시스템을 통해 5.7미터를 위로 끌어올린 원형 FATO(최종 접근 및 이륙) 플랫폼이었다.
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또 다른 주요 파트너는 현대차 항공 모빌리티 회사인 수퍼널(Supernal)이다. 수퍼널은 원래 에어원 수직이착륙장이 건설된 2022년 UAP의 주요 파트너였으며, 현재는 이 선구적인 수직이착륙 계획을 발전시키기 위해 LG전자와도 협력하고 있다. 초기 참조 디자인 출시에 이어 UAP와 LG전자는 더욱 맞춤화된 접근 방식을 위해 폭넓은 디자인과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 운영자의 사양에 따라 쉽게 사용자가 원하는 표준화된 수직 포트를 갖는 것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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