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내로 시장에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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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오밀크 |
미국 스타트업이 ‘인공 모유’ 개발에 성공하면서 6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분유 시장을 위협할 전망이다. 3일(현지 시각)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바이오밀크(BIOMILQ)가 3~5년 내로 인공 모유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일라 스트리클런드 바이오밀크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CO)는 분유와 비교해 자사 인공 모유 제품이 모유 영양성분 구성과 더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바이오밀크는 기증 받은 인간 유방 조직과 모유에서 세포를 채취해 인공 모유 제품을 개발했다. CNN은 바이오밀크가 해당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유 분비 세포를 지금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이 생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이 유아들에게 안전하다고 규제 당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분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20억달러(약 65조9천억원)이다. 하지만 생후 6개월까지 전문가의 권장량만큼 모유를 먹는 유아는 전 세계적으로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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