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를 위한 캠핑카 키트가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테슬라 소유자이자 아웃도어 애호가인 지미 청(Jimmy Cheung)이 출시한 이 제품은 모델Y를 직접 캠핑카로 변신시킬 수 있는 올인원 키트로 1인 캠핑족에 안성맞춤이다.
모델Y를 타고 다니는 지미 청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친구와 함께 캠핑카 키트를 제작했고, 이에 관한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만든 모델Y용 첫 번째 추가 기능인 프렁크 접이식 테이블이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지미 청은 자신과 같은 테슬라 팬, 캠핑 마니아들에게 자신의 발명품을 직접 판매하기로 하고 프러블 패브리케이션(Fruble Fabrications)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프러블 사의 최신 제품은 테슬라 캠퍼 키트(Tesla Camper Kit)로 지미 청이 설계, 제작하고 실사용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테슬라 캠퍼 키트는 31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DIY 키트로 바로 차량 내에 설치할 수 있다. 놀랍게도 침실, 주방, 수납공간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모듈식 구조인 키트는 2개의 뚜껑이 있는 상자와 뒷면에 있는 두 개의 슬라이드 아웃 서랍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합판으로 만들어졌다. 뒷좌석 3열에 1명 또는 2명의 승객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라면 앞쪽에 있는 뚜껑이 있는 상자 중 하나 또는 둘 모두를 제거하고 나머지 2개 위에 쌓을 수 있다. 후면 서랍에는 2구 가스 또는 전기쿡탑을 위한 큰 서랍과 작은 싱크대를 갖춘 주방이 있다.
4개의 상자를 모두 뒤쪽에 놓고 뒷줄을 접은 상태에서 에어매트리스를 깔면 바로 침실로 바꿀 수 있다. 서랍의 뚜껑 중 하나를 위로 당기면 작은 책상이 되어 내부에서 일할 수도 있다.
모듈형 구성으로 수납공간과 접근성, 편리함을 모두 갖춘 테슬라 캠퍼 키트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100달러(약 147만 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6월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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