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관련주 씨젠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사진=씨젠 |
원숭이두창 관련주 씨젠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2.01% 오른 3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 24일 상승으로 돌아선 후 27일 하락했다가 이날 재반등했다. 거래량은 2,108,754주로 전일 거래량인 426,953주보다 4.93배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215,010주를 순매도해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도했다. 공매도는 지난 27일 46,521주가 발생했다.
씨젠이 이날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인 'Novaplex TM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혀 관련주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씨젠 측은 "지난 20년간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Seegnen Digitalized Development System)'을 통해 신속하게 원숭이두창만 잡아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제품을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은 본래 아프리카 풍토병이나 지난달 영국에서 발견돼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이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나 접촉자의 의심 증상 발현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21일로 길고 발열, 발진 등 증상만으로 감시가 어려워 의심 증상이 있으면 자발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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