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장난감 같아 보이는 쉐보레 SSR 오픈 픽업트럭이 중고차 시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SR 픽업은 정식으로 출시된 차량이었지만, 화물칸이 작아 픽업으로는 인기가 높지 않았다. 트레일블레이저, GMC 엔보이, 올즈모빌 브라바다 등과 공유하는 GMT 360 플랫폼으로 인해 험한 지형에도 적합하지 않다. 결국, 출시 3년 만인 2006년까지 약 2만 4150대가 생산된 후 중단됐다.
SSR의 긍정적인 측면은 바로 V8 엔진의 화력이었다. 더 작은 모델은 290마력의 5.3리터 엔진을 특징으로 하며, 제로백은 8초 미만으로 알려졌다.
상위 사양에는 C6 콜벳의 LS2 모터와 390마력을 생산하는 6.0리터 V8 폰티악 GTO가 함께 제공됐다. 이 차량의 제로백은 5초 남짓이다. 변속기는 4단 자동과 6단 수동이 맞물렸다.
이번에 공개된 노란색 SSR 픽업은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를 갖춘 2006년 모델로 같은 사양 구성은 단 46대만 생산됐다.
장난감 같은 이 픽업트럭은 주행 이력이 37,000마일(약 59,500km) 미만이고 서류상 소유자는 두 번 바뀌었다. 원본 설명서와 두 개의 키가 있으며 “세심하게 유지 및 관리가 됐다”라고 한다. 2006 쉐보레 SSR의 가격은 $39,900(약 5177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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