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에 등장한 중국산 초저가 수륙 양용 캐러밴 ‘T6’가 화제다. 무엇보다 이 캠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가장 저렴한 유닛이 $33,000(약 4260만 원) 이하부터 시작하지만, 50대 이상 대량 주문 시 1대당 $28,000(약 3614만 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간다.
그렇다면 이 ‘하우스 트레일러’는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 제조사 우한 패러웨이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는 총 4개의 충격 흡수 장치가 있는 더불 위시본 독립 에어백 서스펜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프레임, XPS 폼, 알루미늄 벌집 패널로 겉면 쉘을 구성하며, 색상은 선택할 수 있다.
구매자는 건조 중량 1800kg인 이동식 하프쉘을 받게 되며, 600kg의 화물을 견인할 수 있다. 지붕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최대 100kg/㎡를 견딜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T6 지붕 위에는 900W의 태양광 패널이 있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5000W 인버터가 모든 전력을 300Ah 배터리에 충전한다. 하지만 비가 올 경우 가스나 전기 발전기가 필요하다.
이 밖에 전기 차양, 스페어타이어, 전기·가스 온수 히터, 역삼투 정수 필터, 95리터 냉장고 등의 편의 장치가 있다. 심지어 T6는 세탁기, 욕조, 32인치 TV, 1975리터의 수납공간까지 갖췄다.
이 모든 편의 기능을 위해 조리실은 외부에 뒀다. 따라서 식사 준비는 야외에서 해야 하지만, 그 덕에 실내는 식사 공간 겸 침실로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됐다. 업그레이드 옵션에는 추가 차양, 오토바이 랙, 추운 겨울 여행을 위한 방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제조사는 정작 중요한 수륙양용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공개된 T6의 주행 영상으로 인해 수많은 추측만이 쌓여가고 있다. 더드라이브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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