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14세 비트코인 억만장자 하지크 나스리(Haziq Nasri)가 소유한 슈퍼카 컬렉션이 화제다.
나스리는 수년 전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수십억 원 규모의 사업체를 일궜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에 게재된 영상 속에서 자신의 화려한 슈퍼카 컬렉션을 자랑한다. 해당 영상은 500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이를 이용해 나스리는 더욱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며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하나씩 소개한다. 그가 10세에 구입한 토요타 IQ를 설명하며, 그는 0.5비트코인 정도의 가격이라 “저렴하다”라고 표현했다. 다음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오토바이오그래피, 파란색 페라리 FF, 노란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는 또한 쉐보레 카마로가 곧 출고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른 영상을 통해 새로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차량을 구입한 뒤 바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차량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제 겨우 14살인 그가 이 많은 차량을 4년간 사 모았다는 점에 누리꾼들은 감탄과 질투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그중에는 나스리를 사기꾼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운전면허도 없는 14살 소년이 많은 차량을 사 모은 것이 말이 안 되며, 영상 속에 등장하는 평범해 보이는 집도 억만장자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4세 억만장자 슈퍼카 수집가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나스리의 계정 소개에는 “여기에 보이는 모든 차가 내 것은 아님”이라는 언급이 적혀 있기도 하다.
인터넷에서 허세를 부리는 평범한 소년인지, 아니면 실제로 억만장자 슈퍼카 수집가인지, 나스리의 실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의 슈퍼카 자랑 영상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