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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카이엔 EV 스파이샷 <출처=카버즈> |
포르쉐가 마칸 EV를 공개하기 일주일 전, 또 다른 전기차 카이엔을 테스트하는 장면이 최초로 포착됐다. 포르쉐가 2023년 초 “향후 출시되는 카이엔은 전기 구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카이엔 EV 프로토타입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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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카이엔 EV 스파이샷 <출처=카버즈> |
외신 카버즈가 포착한 프로토타입은 아직 테스트 초기 단계지만, 포르쉐가 차세대 카이엔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포르쉐는 초기 테스트 뮬을 위해 마칸 전기차 차체를 개조했는데, 이는 두 차량이 같은 플랫폼(PP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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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카이엔 EV 스파이샷 <출처=카버즈> |
하지만 테스트 뮬은 마칸 EV보다 길고 넓으며, 투박하게 폭을 넓힌 펜더를 사용하고 있어 미관상 예쁘게 보이지는 않는다. 마칸 EV를 기반으로 한 초기 뮬은 쿠페-SUV의 미학을 채택해 내연기관차와 같은 패키징 문제를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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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마칸 EV 렌더링 |
“모든 새로운 스포츠카는 포르쉐 제품군과 해당 모델의 일부로 보여야 하며, 동시에 ’새로운 모델‘로도 인식돼야 한다”라는 포르쉐 부사장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의 말처럼, 포르쉐 디자인 팀은 카이엔 EV의 디자인을 내연기관차에 가깝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카이엔 EV의 사양을 확인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PPE 아키텍처가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는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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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마칸 EV 렌더링 |
우선, 800볼트 아키텍처로 급속 충전과 고성능을 구현하며, 600마력과 101.9kg.m를 넘어서는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0마력 파워트레인이 고성능 전기차에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후 버전은 이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엔 EV는 2025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제품의 80%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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