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튜닝업체 ‘자코에’(Zacoe)에서 페라리 488 GTB 바디킷을 선보인다.
페라리 브랜드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자코에 488 탄소섬유 퍼포먼스 패키지는 GT3 레이싱카와 삼국지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그릴,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사이드 플랩은 삼국지에 나오는 여포가 타는 말 적토마의 갑옷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사이드 스커트는 전장을 휘젓는 적토마의 다리를 감싸는 갑옷처럼 표현하고, 리어 사이드 플랩은 여포의 상징적인 호랑이 투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삼국지의 디자인 요소는 기존 페라리 488 GTB에 드라마틱 함을 연출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절제미로 독특함을 더하고 있다. 나아가 여포의 적토마처럼 차체를 선명한 붉은색으로 선택한 점이 두드러진다.
패키지에는 탄소섬유 바디킷과 함께 엔진 소리를 증폭하는 Fi 배기 밸브트로닉 배기 시스템을 포함한다. 운전자는 리모컨이나 모바일 앱을 사용해 배기 플랩을 제어할 수 있다. 배기 장치는 페라리의 공장용 패턴과 일치하는 탄소섬유 팁을 장착한다.
다른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마찬가지로 자코에 488 탄소섬유 성능 패키지도 전 세계 단 5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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