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동차는 도로에 출시되기 전 엄격한 충돌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최근 틱톡과 X(구 트위터)에 올라온 엄청난 수준의 충돌 테스트 영상이 모두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동영상에는 중국 자동차 회사 홍치(Hongqi)의 SUV(소형 HS5로 보임)가 두들겨 맞고, 불에 타면서도 살아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은 거대한 불덩이가 조수석 쪽에 부딪히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홍치 SUV는 놀랍게도 이를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문이 찌그러지고 사이드 에어백이 터지긴 했지만, 피해는 거기까지다.
일부 네티즌은 철퇴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럼에도 철퇴에 불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홍치 SUV는 작은 폭발이 계속되는 들판을 지나 두 개의 벽돌 벽(또는 벽돌 벽처럼 보이는 것)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해치백을 지붕에 떨어뜨려 SUV의 윗부분이 거의 찌그러지지 않은 채 자체 동력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홍치 SUV는 견고하게 제작됐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그의 참모들은 방탄 기능을 갖춘 홍치 N701 리무진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하는 SUV가 정부용 장갑차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폭발 장면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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