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 달리는 전기 바이크… 수제 서핑보드는 덤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6-28 1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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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핑보드를 거치할 수 있는 커스텀 전기 바이크가 등장해 서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전기 바이크 브랜드 슈퍼 73(Super73)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기상천외한 맞춤 제작 전기 바이크로 이미 유명세를 탄 슈퍼 73에서 이번에는 서핑 문화를 담아낸 커스텀 전기 바이크를 공개했다. 

 서핑 업계에서 입지가 탄탄한 비슬라(Vissla) 사와 협력해 제작한 이 커스텀 빌드는 슈퍼 73 S2 모델을 기반으로 독특한 페인팅 및 맞춤형 차체 작업으로 완성됐다. 특히 프랑스 디자이너 폴 두비노(Paul Duvignau)가 직접 제작한 서핑보드도 함께 제공해 화제를 모은다.  서핑보드 디자인과 어우러지는 바이크 디자인은 전기 모빌리티와 서핑 문화의 결합으로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선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슬라의 레진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빌드에 사용된 커스텀 부품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파도를 타기 위해 바이크를 탈 때와 스릴 넘치는 서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절로 웃음 짓게 하는 슈퍼 73 S2 전기 바이크는 출력이 750W인 후륜 모터로 움직이며, 최고 속도는 45km/h이다. 또한 커스텀 빌드에는 GRZLY 사의 20인치 팻 타이어를 장착해 모래 위에서도 쉽게 주행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비슬라와 협력해 제작한 슈퍼 73 S2 전기 바이크는 세상에 단 한 대뿐이다. 그러나 슈퍼 73 브랜드의 방대한 액세서리 라인업 덕분에 나만의 서핑보드용 전기자전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바이크를 커스터 마이징하기 쉬워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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