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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3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기아 차세대 소형 전기 SUV EV3 프로토타입이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콘셉트카와 유사하고, 실내의 대형 듀얼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외신 카스쿱스가 공개한 두 대의 EV3 프로토타입은 콤팩트 크기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EV9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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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3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두 대의 차량은 서로 다른 프로덕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하는 등 거의 생산 준비를 마친 것처럼 보인다. 전면부는 수직을 배열된 LED 헤드램프가 있고, 커다란 미러캡, 휠하우스 주변의 플라스틱 클래딩, 두꺼운 필러 등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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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3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실내는 듀얼 스크린 디자인 콕핏과 미니멀한 대시보드 디자인이 엿보인다. 기어박스 셀렉터는 스티어링 칼럼에 위치한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아래에 다양한 단축키, 온도조절 토글스위치, 플로팅 센터콘솔 위의 여러 버튼들, 지속 가능한 소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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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3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EV3는 E-GMP 플랫폼을 사용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800V가 아닌 400V 아키텍처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보급형 EV3는 단일 전기 모터와 함께 58kWh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아의 정책에 따라 EV3 GT 트림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목표 가격은 3만 달러(약 3990만 원) 수준으로 푸조 E-2008, 포드 푸마-E 등과 경쟁하게 된다. EV3는 빠르면 올해 데뷔하고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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