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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실내 인테리어 <출처=힐러TV> |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의 내부 인테리어가 최초로 공개됐다. 타스만은 새로운 바디 온 프레임 듀얼캡 픽업트럭으로 얼마 전에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된 바 있다.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힐러TV’가 타스만 픽업의 내부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실내 모습은 한마디로 “투박한데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다. 헤드레스트는 디자인과 소재가 기아 EV9과 굉장히 흡사하다. 1열 시트는 허리 양쪽의 버킷이 두껍게 받쳐주고, 운전석에서 조수석 시트를 움직일 수 있도록 버튼을 시트 옆에 적용했다. 차문 안쪽 손잡이 주변에 열선통풍시트 버튼이 보인다. 센터 콘솔은 넓으면서 높게 만들어 전형적인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느낌이고, 1열의 전체적인 느낌은 투박하고 기계적이면서 터프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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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실내 인테리어 <출처=힐러TV> |
2열은 허리 지지대의 각도가 바짝 서 있고, 차문 안쪽 손잡이는 기계적으로 디자인됐다. 창문의 크기가 작고, 뒤쪽 아래를 자른듯한 특이한 모습에 시야가 좁아 보인다. 2열 무릎 공간이 약간 좁아 보이고, 1열 시트 뒤쪽으로 옷을 걸 수 있는 플라스틱 옷걸이가 있다. 한편 스웨덴에서 포착된 타스만 프로토타입은 포드 레인저 랩터 차량과 함께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이었다. 타스만의 외관은 눈에 띄게 박스형이며, 지상고도 높아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프로토타입에는 화물 베드에 계단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0마력의 2,2리터 4기통 CRDi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향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타스만은 출시 후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힐럭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기아는 타스만을 연간 12만~13만 대 규모로 생산해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호주 등 해외 주요 지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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