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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곡물 관련주 주가가 전일 대비 9.29% 내렸다.▲사진=픽사베이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세계 식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곡물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국내 증시에서 곡물 관련주는 전일 대비 9.29% 하락했다. 19개 종목 중 2개 종목만 상승하고 나머지 17개 종목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곡물 소식이 있을 때마다 주가 변동을 보인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미국에서 곡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 선물가격이 내림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현대사료와 CJ제일제당이다. 이날 장 마감 기준 현대사료 주가는 전일 대비 10.81% 오른 3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1,723,300주로 전일 대비 500%를 돌파했다. 거래재개 후 3861억 원 규모 카나리아바이오 회사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CJ제일제당 주가는 전일 대비 3.10% 오른 38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한일사료가 8.56% 내린 9510원, 고려산업이 20.42% 폭락한 6860원, 한탑은 27.01% 급락한 94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케이씨피드, 미래생명자원, 이지홀딩스, 사조동아원, 우진비앤지, 대주산업 등의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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