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 스타일로 개조된 핫핑크 아우디 R8 차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차량은 말레이시아 퍼즐 바디키트(Puzzle Bodykits)에서 제작한 키트를 적용했으며, R8의 기존 루프, 헤드라이트, 도어, 사이드 미러만 유지하고 나머지 차체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독특한 모습으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눈에 띄는 공기흡기구, 대형 프런트 스플리터, 펜더 통풍구가 자리해 터프함을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프런트 페시아는 GT3 레이싱용으로 제작된 현세대 R8과 유사하다. 측면은 거대한 사이드 스커트가 지배하며, 흡기구 위의 시그니처 측면 블레이드가 보이지 않는다. HRE 대구경 흰색 휠과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길을 끌며, 핫핑크색 외관 색상으로 화려한 존재감을 한껏 뽐낸다.
후면부 디자인은 아벤타도르 SVJ와 우라칸 STO 같은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거친 공기역학에서 영감을 받아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대형 디퓨저는 마치 희귀한 센테나리오 모델에서 가져온 것처럼 보인다. 후미등은 무르시엘라고의 클러스터와 유사하며, 고정된 리어 스포일러는 가야르도 수퍼레게라를 연상하게 한다. 배기구는 위치가 변경돼 우라칸과 같이 후면 페시아가 밖으로 돌출됐다. 전후면 펜더에는 람보르기니 입실론 모티프를 기반으로 한 패턴을 적용했으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더하기 위해 차체를 더욱 낮췄다.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기본 R8도 5.2L V10에서 562마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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