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보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포르쉐는 새로운 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보트는 기존의 그 어떤 보트와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르쉐 보트는 전기로 충전되며, 신형 마칸 전기차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포르쉐는 오스트리아 고급 보트 제조사 프라우셔와 협력해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판톰 에어’를 제작했다. 이 보트는 프라우셔의 858 판톰 에어를 기반으로 하지만, 이 외에 유사점은 더 이상 없다.
포르쉐는 이 보트가 곧 출시될 마칸 EV의 모든 플랫폼 부품들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는 850 판톰 에어에 500kW 또는 536마력의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전압 리튬이온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50kW DC 급속충전이 가능해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운전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천천히 운전한다면 한 시간 동안 약 28마일(약 45km)을 달릴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저속과 고속 주행을 번갈아 한다면 2~3시간 동안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보트는 다양한 운전 모드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스포츠 모드를 선택한다면 주행거리는 확연히 줄어들 수 있다.
호화로운 9인승 보트는 2개의 일광욕 패드가 있는 라운지, 와이파이 핫스팟 연결, 블루투스 스테레오 시스템, LED 앰비언트 라이팅 온보드, LED 수중 조명, 운전석 조종석을 위한 12인치 다기능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단 25대만 출시되는 이 보트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약 59만 5000달러(약 8억 503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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