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초희귀 1817마력 헤네시 베놈 F5 로드스터를 구매했다는 소식이다.
헤네시 퍼포먼스(Hennessey Performance)가 게시한 사진 속에는 CEO 존 헤네시(John Hennessey)가 마이클 조던과 함께 베놈 F5 로드스터 앞에서 어깨동무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마이클 조던의 개인 골프 클럽인 그로브 XXII 앞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 베놈 F5 로드스터는 노출된 유광 탄소 섬유 차체와 노란색 핀스트라이프를 선보인다.
공개된 지 1년이 조금 넘은 헤네시 베놈 F5 로드스터는 트윈 터보차지 6.6L V8 엔진을 미드에 탑재하고 있으며, 1817마력과 1193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생성한다.
7단 단일 클러치 반자동 변속기를 통해 최고속도 482km/h로 달릴 수 있다고 한다. 헤네시 측은 베놈 F5 로드스터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베놈 F5 로드스터의 전면부는 쿠페 버전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탈착식 탄소 섬유 루프 패널은 무게가 약 8kg에 불과하며, 뒤쪽의 새로운 강화 유리를 통해 좌석 뒤에 탑재된 강력한 엔진을 엿볼 수 있다. 유리는 섭씨 538도 이상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로드스터의 지붕이 없어 연석 중량이 증가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일반 F5는 1360kg인 반면, F5 로드스터는 1406kg 미만이다.
헤네시 베놈 F5 쿠페는 24대 한정, 로드스터는 30대 한정 생산 예정이다. 양산은 2022년 말경 시작됐다. 이번에 새로 차량을 인도받은 마이클 조던은 그 30명 중 한 명이 된 것이다. 헤네시 베놈 F5 쿠페의 가격은 210만 달러(약 27억 원)이며, 로드스터는 약 300만 달러(약 39억 원) 수준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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