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1인용 드론 비행해 뉴욕 시내 투어 가능해진다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10-28 19: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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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인용 전기 항공기를 표방하는 ‘헥사’는 자격증 없이도 조종이 가능해 1시간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파일럿이 될 수 있다. 

미국 헬리콥터 관광여행사 참 항공사(Charm Aviation)는 헬리콥터 대신 이 반자율주행 1인용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이용해 차원이 다른 체험형 관광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객은 1시간 내외의 교육을 받은 후 직접 파일럿이 돼 뉴욕 시내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둘러볼 수 있다. 전기 항공기인 헥사를 이용한 투어는 헬리콥터에 비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훨씬 조용하다.

헥사는 이미 미국 연방항공국으로부터 오락 및 비상업적 용도로 비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참 항공사는 텍사스 소재 제조업체 리프트(Lift)에 헥사 항공기 100대를 주문했다. 참 항공사와 리프트는 서로 협력해 수직이착륙 비행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네트워크를 뉴욕 시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1인용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활용해 직접 파일럿이 돼 뉴욕 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이 새로운 투어 상품은 내년 중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참 항공사와 리프트는 수개월 내로 첫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2023년부터 가동하기 위해 뉴욕시와 미국 연방항공국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헥사 항공기는 초경량으로 날개가 장착되지 않은 개방형 콕핏과 18개의 모터가 특징이다. 레저 용도의 15분 내외 단거리 비행에 최적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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