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4도어 GT 전기차 ‘폴스타 5’가 영국 자동차 스피드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폴스타 5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패스트백 세단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의 양산 모델로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퍼포먼스 전기차다.
폴스타 영국 법인 R&D 총괄 책임자 피트 앨런(Pete Allen)은 “폴스타 5는 훌륭한 4도어 GT이자 진정한 폴스타 라인업을 대표한다”면서 “브랜드의 새로운 플랫폼은 고성능 자동차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경량, 고강성 스포츠카에 적합한 섀시 기술을 적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폴스타의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는 폴스타 5는 초고속 충전의 800V 아키텍처, 후방 전기모터를 추가 탑재하게 된다. 고출력 전방 모터와 결합해 최고출력 650kW(884마력), 최대토크 91.6kg.m을 갖출 전망이다. 이와 비교해 폴스타 2는 듀얼 모터로 최고 408마력, 최대 67.3kg.m을 확보한다.
폴스타5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굿우드의 상징적인 언덕 코스를 매일 두 차례 주행할 계획이다.
폴스타 5는 2024년 출시 예정이며, 전기 SUV인 폴스타 3와 폴스타 4에 이어 향후 3년 간 폴스타가 출시할 전기차 중 세 번째 모델이다. 출시 후에는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등 고성능 GT 세그멘트에서 경쟁하게 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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