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V8 엔진에 탱크 바퀴를 장착한 궁극의 토요타 랜드크루저가 공개됐다.
토요타는 지난주 고성능 짐승으로 개조한 랜드크루저를 공개했는데, 이 차를 ‘FJ 브루저(Bruiser)’라고 명명했다.
3일부터 열리는 2023 세마쇼(SEMA)에 전시될 FJ 브루저는 견고한 차축, Currie 전면 및 후면 차동 장치, 고급 어댑터 아틀라스 트랜스퍼 등을 갖췄다. 또한, 폭스 쇼버와 아이바흐 스프링의 풀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 덕분에 거친 지형도 마음대로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토요타 레이싱 디벨롭먼트의 5.86리터 나스카 V8 엔진의 튜닝 버전을 탑재했다. 토요타는 FJ의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고출력은 725마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3단 경주용 란초 드라이브트레인 자동변속기와 마그나플로우(MagnaFlow) 배기 시스템을 연결했다.
FJ 브루저의 구동계는 독특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장 낮은 기어에서 시속 20km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42인치 BF 굿리치 T/A KX 타이어를 사용하고, 7000rpm에서 265.5km/h로 달릴 수 있다. 20인치 메쏘드 비드록 휠을 장착했으며, 가장 독창적인 기능 중 하나로 통합된 CAMSO 트랙을 자랑한다.
토요타는 중앙 스키드 플레이트 대신 탱크와 같은 트랙으로 교체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실내에서 버튼을 눌러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외에 격자무늬 모모 데이토나 EVO 좌석을 적용했으며, 1968년형 재키 스튜어트 애프터마켓 챔피언십 운전대를 사용했다.
이 차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세마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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