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탄소 바디로 제작한 BAC 모노 R 슈퍼카가 공개됐다. 영국 자동차 제조사 BAC(브릭스 오토모티브 컴퍼니)는 최초의 유색 탄소 섬유 제작업체 하이페텍스(Hypetex)와 협력해 티타늄 탄소 바디 BAC 모노 R 슈퍼카를 탄생시켰다. 강력한 슈퍼카인 모노 R의 특별한 버전이며, 노출된 탄소 섬유 마감으로 외부 페인트의 무게를 덜어내 원래 버전보다 훨씬 가벼워진 무게를 가졌다.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한 BAC 모노 R은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연료를 완전히 충전하면 무게가 555kg에 불과해 트랙도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다. 강력한 1인승 차량으로 2.5리터 인라인4 엔진에서 34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2.5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22km/h. 오리지널 모노 R은 그래핀 강화 탄소 복합 차체를 자랑하는 반면, 하이페텍스 바디 버전은 티타늄 탄소 섬유 트윌 바디를 사용해 독특한 미적 마감과 함께 성능을 극대화했다. 페인트를 칠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차량 외부의 중량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성능은 향상된다.
이 특별한 탄소 섬유 모노 R은 비스포크 주문 제작이며, 의뢰한 미국 수집가와 BAC 디자인 팀의 긴밀한 협력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맞춤 제작했다. BAC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차체는 포마플렉스(Formaplex)에서 제작했다. 자동차에 적용된 티타늄 탄소 섬유 트윌은 자동차에 빛나는 모습을 선사한다. 혁신적인 소재는 모노 R 차체 상부 전체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패널은 전통적인 광택 탄소 섬유 마감을 선보인다. 노란색 액센트는 차량의 미러, 브레이크 캘리퍼, 흡기 콘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이페텍스에 따르면 페인트는 일반적으로 차량의 중량에 평방미터당 138g을 추가하는 반면, 특수 소재의 무게는 평방 미터당 17g에 불과해 기존 페인트보다 8배 가볍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