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도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기아 신형 K5 페이스리프트(F/L)가 포착됐다. 유튜버 숏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임시 번호판을 부착한 K5 F/L이 고속도로로 보이는 다차선 도로의 1차선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주행하는 신형 K5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번개 모양의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이다. 방향지시등과 일체형으로 차선을 바꿀 때면 한쪽 라이트 전체가 깜빡이듯 화려한 ‘불쇼’가 펼쳐진다.
신형 K5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더욱 강렬하게 진화했다. 특히 주간주행등은 마치 펴진 ‘Z’ 모양으로 꺾여 디자인의 역동성과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이는 전면부 범퍼도 눈에 띈다. 얇은 그릴 아래로 두툼하게 자리 잡은 범퍼는 견고한 느낌을 더해준다. 또한, 그 아래 자리한 공기흡입구는 더욱 커져 역동적인 전면부를 완성한다.
후면부는 ‘ㄱ’ 모양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테일램프를 적용해 화려한 입체감을 강조했다. 특히 야간에 램프가 점등되면 차가 더욱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K5 F/L의 야간 주행 모습이 공개되자, “왜 이렇게 이쁘게 나왔지? 당황스럽네...”, “송곳니 에디션이다”라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그래도 쏘나타가 더 낫지 않나요? 디자인은 쏘나타 승”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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