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시 발열 기준 37.3도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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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원숭이두창이 세계 42개국으로 확산하면서 국내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정부가 영국 등 국가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는 7월부터 영국, 스페인, 독일 등 27개국을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행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개월이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빈발 상위 5개국인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에 대해서는 검역시 발열기준을 37.5도보다 낮은 37.3도로 낮춰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는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라트비아,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가나, DR콩고, 나이지리아 등이다. 이로써 향후 이들 국가 입국자에 대해 검역 단계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비롯해 예방접종, 검사 등에 대한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입국자 출국 또는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도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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