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드론의 세계에서 그레이 이글은 베테랑이라 할 수 있다. 2004년에 첫 비행하고 5년 후네는 미국 육군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14년간 복무한 그레이 이글 드론이 최근에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사는 지난 5월 말, 전투기에 주로 사용되는 장거리 센서를 그레이 이글 드론에 부착해 GE-ER(그레이 이글 주행거리 확장) 버전 비행을 선보였다. 9m 길이의 그레이 이글 드론 주행거리 확장 버전은 180마력을 낼 수 있는 디젤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는 표준 버전에 비해 20% 높은 수치이며 4개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포함한 최대 1905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초로 200마력의 중유 엔진을 테스트했다. 테스트는 지난 5월 초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됐으며, 엔진은 듀얼 브러시리스 발전기와 함께 제공돼 드론의 현장 유지 보수를 줄이는 동시에 그레이 이글에 50% 더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 현재 테스트 중인 이 새로운 엔진은 미 육군의 승인 이후 비슷한 종류의 군용 기계에서 기존의 180마력 엔진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개발 및 실제 적용 일정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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