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창립 이후 슈퍼 스포츠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던 페라리는 올해 최초의 SUV 푸로산게를 출시해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럭셔리 SUV를 출시하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본 포르쉐와 람보르기니에 이어 페라리도 그 전철을 밟은 것이다.
그리고 프로산게는 출시 전부터 많은 디지털 아티스트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다양한 변형 모델을 탄생시켰다. 특히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SUV와 픽업트럭을 같은 플랫폼에서 제작하는 점에 착안해 페라리 푸로산게 SUV를 픽업트럭으로 재해석한 가상 렌더링이 눈길을 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SUV와 픽업트럭의 예시로는 리비안 R1T와 R1S, 쉐보레 실버라도와 타호 등이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 로스티스라브 프로코프(Rostislav Prokop)가 제작한 페라리 푸로산게 픽업트럭은 당장이라도 사막을 질주할 것만 같은 터프한 오프로드 차량이다. 외신 '핫카;가 공개한 렌더링을 보면 리프트 키트, 롤케이지, 오프로드 타이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를 닮기도 한 페라리 푸로산게 픽업트럭은 거대한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22인치 또는 23인치 휠을 장착한 기존 SUV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페라리 푸로산게 SUV는 6.5L V12 엔진으로 715마력을 낸다. 보통 픽업트럭은 10기통 엔진을 탑재하지만, 페라리 푸로산게는 픽업트럭으로 변신할 경우 최초의 V12 엔진 픽업트럭이 되는 것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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