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150마력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등장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미국 자동차 튜닝회사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West Coast Customs)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려 1150마력을 낼 수 있는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Trackhawk)를 공개했다. 이는 출고 당시 707마력을 내는 헬캣(Hellcat)이 장착된 기본 버전 그랜드 체로키를 뛰어넘는 인상적인 수치다.
회사는 파워트레인을 어떻게 개조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헬캣 V8 엔진의 ECU 조정은 물론 슈퍼차저와 엔진 내부를 개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흥미로운 점은 제로백인데, 개조하지 않은 트랙호크가 3.4초 수준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빠를 것으로 짐작된다.
이 차량은 엄청난 출력 외에도 마블의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외관을 가졌다. 금색 알로이 휠, 후드 스쿠프가 달린 탄소 섬유 후드, 탄소 섬유 프런트 립,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대형 윙, 애프터마켓 디퓨저가 진한 가넷 페인트와 대조를 이룬다. 또한 낮은 차체로 미뤄볼 때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보인다.
이 특별한 자동차의 주인은 다름 아닌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스타 선수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다.
버두고의 트랙호크는 현존하는 거의 모든 슈퍼 SUV보다 앞서는데, 예를 들어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는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헤네시 퍼포먼스의 1005마력 캐딜락 에스컬레이드-V보다 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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