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톤 알리카노프 리투아니아 칼리닌그라드 주지사▲사진 = CNN |
20일 CNN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리투아니아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지역으로 가는 제재 물자의 수송을 금지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는 이를 불법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제재된 물품은 러시아산 석탄, 금속, 건설 자재, 첨단 기술 등이다. 앞서 발트 국가인 리투아니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화물 수송을 금지했다. 안톤 알리카노프 칼리닌그라드 주지사는 "석유 제품은 8월 10일까지는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계속 수송된다"며 "휘발유를 쌓아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말께 EU는 연말까지 러시아 석유 수입의 90 %를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