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자동차 쇼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 케임브리지의 밸리뷰 레크리에이션 클럽(Valley View Recreation Club)에서는 해마다 누드 자동차 쇼가 개최된다. 올해는 8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누드 자동차 쇼인만큼 사흘간 아무 옷도 입지 않아도 된다. 멋진 클래식 차량 외에도 노래방 파티와 음악, 경품 추첨을 비롯해 가장 멋진 차량을 가져온 참가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의 마무리는 자동차 퍼레이드로 장식된다. 알몸 행사인 만큼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 및 차량 수는 해마다 다르며 날씨가 큰 요인이라고 한다. 또한 올해 누드 자동차 쇼 행사의 입장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작년의 경우 하루 참석 시 45달러(약 5만 9000원)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노래방 파티 입장권이 포함되지 않은 3일 패키지는 110달러(약 14만 4000원)였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밸리뷰 레크리에이션 클럽에서 숙박하지 않고 자신의 캠핑카 또는 트레일러를 가져오는 경우엔 하루 20~30달러 사이의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누드 자동차 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 행사는 지난 2019년에 무려 30주년을 맞이한 장수 행사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2년간 열리지 않았던 쇼는 2022년부터 재개돼 올해로 32회차를 맞는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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