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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둥 레바논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사진=프리픽 |
원숭이두창이 세계 각42개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중동 레바논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 NNA가 레바논에서 첫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최근 국외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이라며 “그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5일 기준 42개국에서 2103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확진 사례 98%가 지난달 이후 발생했다. 전체 84%인 1773건이 유럽 지역, 12%인 245건이 미주 대륙, 3%인 64건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보고됐다. 이에 관해 이전까지 원숭이두창이 풍토병화 된 국가와 비풍토병인 국가를 구분해 확진자 수를 발표해온 WHO는 17일 "통일된 대응을 반영하고자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확진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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