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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식량 위기가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농민들이 지난해 수확한 곡물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키릴 스트레모우소프 헤르손주 군민 합동정부 부수장은 “주민들이 곡물을 부분적으로 수출하고 있다”라면서 “러시아 업자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은 “헤르존주 주민들이 러시아로 곡물을 파는 것”이라며 “강제 송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월 중순 러시아군이 헤르손주를 장악했다. 헤르손주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병합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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