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파운드리 가격을 최고 20% 인상하는 방안을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미 일부 고객사와는 협상을 마무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계약 가격이 제품 종류에 따라 15~20%가량 오를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정책,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에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향후 몇 년을 내다보는 회사의 경영 계획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은 스마트폰, 자동차, 게임기 등의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한 블룸버그 통신의 문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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