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의 인기로 인도 시장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기아차 인도의 한 딜러점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인도에서 기아차는 셀토스 모델 단 하나로 이미 판매량 4위까지 올라섰다. 불과 몇 개월 만에 4만대 차가 이상 팔리고, 현재 8만대 이상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 셀토스가 인도 뭄바이(Mumbai)의 한 딜러점 2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매체 러시레인(Rush Lane)에 따르면 딜러점에서 디스플레이를 위해 작업 중이던 셀토스가 2층 건물 유리창을 뚫고 밝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배송이 예정돼 있던 또 다른 셀토스도 찌그러졌다고 한다.
사고는 기아차 딜러점 직원이 은색 셀토스를 진열장에 주차시키려다가 실수로 기어를 거꾸로 넣었고, 순간 차량이 유리창을 향해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차량 2대가 부서지고 기물도 상당 부분 파손돼 꽤 많은 금전적 손해를 봤지만, 다행스럽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한편 우연의 일치지만 인도 현대차 대리점 역시 올해 초 비슷한 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엘리트(Elite) i20의 한 예비 고객이 건물 내부에 있던 차량을 잘못 운전해 창문을 뚫고 차를 밖으로 몰고 나갔다가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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