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를 주행 중인 모델 3 프로토타입 <출처=블룸버그통신> |
올해 출시되는 테슬라의 첫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양산형 시험모델(프로토타입)이 미국의 한 도로에서 6일(현지시간) 포착됐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야간 주행 테스트 중인 모델 3 양산형 시험모델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 도로를 주행 중인 모델 3 프로토타입 <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번 사진은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팔로알토 부근에서 미국 블룸버그통신 카메라에 담겼다. 사진 속 모델 3은 가장자리가 더 낮으면서 매끄럽고, 끝부분이 양쪽으로 벌어져 있다.
테슬라는 양산형 시험모델인 모델 3의 구체적 제원을 올해 2분기까지 공개한 뒤 7월부터 소량을 생산해 계약자에게 먼저 전달한다. 9월 이후에는 대량 생산을 들어가며, 동시에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현재 모델 3의 생산라인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도로를 주행 중인 모델 3 프로토타입 <출처=블룸버그통신> |
엘론 머스크 CEO는 “내년 말에는 모델 3을 43만 대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델 3에는 최대 75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경쟁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60kWh)의 주행거리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볼트 EV는 미국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238마일(383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쉐보레 볼트EV(BoltEV)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