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랜드-레드포스 |
페라리의 두 번째 테마파크 ‘페라리 랜드(Ferrari Land)’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 포르투아벤투라 월드 파크 앤 리조트(PortAventura World Parks & Resort)에 문을 열었다.
포르투아벤투라 리조트의 아르투로 마스 살다(Arturo Mas Sardá) 회장은 “페라리 랜드는 포르투아벤투라 역사상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라며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도와준 페라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페라리 랜드-피에라 페라리 부회장(좌측 두번째), 아스투로 살다 회장(좌측 첫번째) |
페라리 랜드는 페라리의 진정한 가치와 최첨단 기술이 주는 흥분을 방문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7만 평방미터 부지에 11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됐고 페라리의 역사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다.
페라리 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놀이기구인 레드 포스(Red Force)다. 112미터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80km까지 단 5초 만에 도달하는 레드 포스는 엄청난 스피드로 짜릿한 스릴을 찾는 방문객들과 F1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라리 랜드 개장기념행사 |
페라리 랜드의 중심부에는 전설적인 페라리 경주용 차량의 모양을 본뜬 페라리 체험관(Ferrari Experience)이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는 획기적인 두 개의 놀이 기구를 통해 페라리의 F1과 GT 레이스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 레이싱 레전드(Racing Legends)에서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전 세계 각지의 서킷과 아름다운 도로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방문객의 운전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 페라리 갤러리(Ferrari Gallery)에서는 전설적인 페라리 팀의 역사를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 랜드-레드포스 |
이 외에도 GT 레이스 차량으로 500미터 이상을 달리는 마라넬로 그랜드 레이스(Maranello Grand Race), 어린이들이 F1 레이싱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 챔피언십(Junior Championship), 타이어 교체 놀이 기구 피트 스톱 레코드(Pit Stop Record) 등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개장한 스페인의 페라리 랜드는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에 이은 두 번째 페라리 테마파크이며, 중국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세 번째 페라리 테마파크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